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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GO 비스고 IMP Air Blower (카메라 청소 블로워)

    필자의 현재 카메라는 니콘 Z6이다. 10년 가까이 DSLR만 쓰다가 얼마 전 50만 컷이 넘은 D3S의 프론트바디 노후화로 인한 핀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결국 미러리스로 넘어왔다. 미러리스의 사소하지만 큰 단점 하나가 바로 먼지이다. 거울이 이미지 센서 앞을 가리고 있는 SLR과는 다르게 미러리스는 그냥 뻥 뚫려있다. (d3s 중앙에 보이는 회색은 이미지 센서가 아니라 거울이다.) 그럼 모가 문제냐. 렌즈를 교체 할 때마다 이미지 센서가 시원하게 노출이 된다 이 말이다. 그럼 어떻게 되냐. 렌즈를 잘 안 바꾸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자주 렌즈를 바꾸는 스타일이라면, 특히 야외에서, 센서에 먼지가 달라붙을 수밖에 없다. 사실 스튜디오 촬영이나 풍경 촬영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먼지 조금 있어도 별 상..

    세이코 SKX007 커스텀

    원래 다이버 시계엔 관심이 없었다. 그냥 시계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 게 맞겠다. ​ 시계에 관심이 생기고 이것저것 보다 보니, 다이버 시계 하나쯤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무수히 많은 다이버 시계들 중 세이코 SKX007은 엄청 유명한 모델이다. 가성비가 아주 좋고 (지금은 단종 돼서 가격이 많이 오름) 커스텀으로 아마 시계 중 가장 유명한 모델일 것이다. 나는 처음부터 커스텀을 할 생각이었어서 전투형을 중고로 싸게 구해왔다. ​ 아마 지금은 중고가 10만 원대로는 구하기 힘들 듯. 단종 후 신품가가 한 40만 원 하는 것 같은데 40만 원 주고 SKX 시리즈를 사는 건 별로인 것 같다. ​ 교체 파츠 다이얼 : MM300 스타일 핸즈 : MM300 스타일 베젤 인덱스 : 세라믹 글라스 : ..

    IPOD MINI (아이팟 미니)

    애플의 시가총액이 얼마 전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잡스 없는 애플은 망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 승승장구 하고있는 모습이다. 10%도 안되던 맥OS 점유율이 5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해 20%를 향해 가고 있다. 이제 아이폰 쓴다고 해서 앱등이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고 5명 중 1명이 쓰는 맥북을 쓴다고 해서 앱등이가 되기도 어려워졌다. 누구나 쉽게 앱등이가 될 수 있던 시대는 저물고 있다. 그렇다면 어디 가서 "엌 저 앱등이 보소ㅋ"라는 소리 좀 들으려면 어떤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최신 아이폰프로 + 애플워치 + 16인치 맥북프로 + 아이패드프로 + 에어팟프로 이런 조합은 이제 진정한 앱등이가 아니라 그냥 돈 많은 사람이다. 애플워치는 프로 안 나오니? 수많은 앱등이 준..

    Be My Eyes (시각장애인 도움 서비스 앱)

    어디서 봤더라. 앱스토어 추천에 떴었나 네이버 기사에서 봤나. 아무튼 어느 날 이 앱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 폰에 깔려있다. 처음 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읽고 우리에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도움이 멀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지금은 정말 인본주의의 시대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인권이 중요시되는 시대이다. 매일매일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아동학대, 성차별, 노인문제, 동물보호 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분노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도움은 멀게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학대 영상 조회수가 몇백만이 되고, 네이버 기사에 댓글이 수천개가 달려도 주변에 실제 봉사활동을 하거나 기부를 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는다. 문제는 결국..

    camera #3_sony_A500

    소니 카메라를 이렇게 많이 썼다니.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 분명하다. 비주류라고 그냥 좋아했던 건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 바디 a500이다.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 전혀 설명할 게 없다. 기록상으론 a580보다 나중에 구매해서 쓴 것 같은데 왜 더 구형, 저가형 바디를 나중에 산 건지? 투바디를 운영한 것 같은데 이때부터 투바디에 집착한 것 같다. 지금은 원바디는 커녕 소형디카라도 들고나가면 다행...

    camera #2_sony_A100

    내 아카이브 상에서 2번째로 등장하는 카메라이다. 소니 최초의 DSLR A100 사실 거의 기억이 없다. 기억나는 건 손떨림 방지가 있다는 것과 쌍견장(어깨 위 2개의 다이얼)이라는 점. 쌍견장 디자인은 멋있긴하나 마빡의 SONY가 저 땐 상당히 에러였다. SONY의 이미지가 가전제품이었기 때문에 프로페셔널이나 아티스틱한 이미지를 내세우는 니콘, 캐논에 비해서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너무 큰 마이너스 요소였다. 왜 샀었는지 지금 기억하는건 1편의 A580의 서브 바디로 샀던 것 같다. 저가형 바디었으니까 싸게 구매해서 대충 쓰다 팔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남아있는 사진이 거의 없다. 10장도 안되는 듯. 그만큼 특별한 것 없는 카메라였다. 기본적으로 아주 저가형으로 나와서 스펙부터가 별로였다. 소니 최초의 ..

    LEICA D-LUX TYP 109 #2

    2부작이 되다니; 1편 LEICA D-LUX TYP 109 라이카를 샀다. LEICA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카메라이며 더럽게 비싸기로 유명한 카메라이다. 일단 라이카가 왜 유명하냐라고 하면 일단 전통이 있다. (1925년 첫 카메라 arang01379.tistory.com 일단 흑우가 된 경위는 다 이야기했고 이제 이 카메라의 스펙에 대해 말해보자. Sensor Size 4/3inch Four Thirds (17.3 * 13mm) Effective Pixels 12.8 Megapixels Lens LEICA 24-75mm F1.7~2.8 ISO 200 ~ 25600 Maximum shutter speed 1 / 4000 Continuous drive 11 fps Wifi O Ba..

    LEICA D-LUX TYP 109

    라이카를 샀다. LEICA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카메라이며 더럽게 비싸기로 유명한 카메라이다. 일단 라이카가 왜 유명하냐라고 하면 일단 전통이 있다. (1925년 첫 카메라 판매 시작) 그 옛날부터 지금과 크게 차이 없는 사이즈의 소형 카메라를 만들어낼 기술력이 있었고 뛰어난 광학기술을 이용한 엄청난 성능의 렌즈들을 만들어냈다. 근본이 있다 이 말이다. 하지만 사실 근본 따위는 나한테 중요하진 않았다. 라이카가 100년이 됬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썼건 별 상관이 없다. 그럼 왜 라이카가 가지고 싶을까? 나뿐만 아니라 사진, 혹은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왜 다들 라이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까? 라이카는 명품이다. 캐논, 니콘, 소니 등이 가질 수 없는 명품의 ..

    camera #1_sony_A580

    카메라를 처음 만진건 21살. 멋있어 보여서 DSLR을 샀다. 펜탁스 무슨 카메라였는데 기억도 나질 않고, 사실 사놓고 별로 찍지도 않았다. 시작부터 비주류 브랜드라니... 휴. 어쩌다가 '중앙일보 대학생 사진기자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 거쳐온 카메라가 워낙 많아서 영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보니 내 사진보관함의 가장 오래된 폴더의 사진은 소니의 A580이다. 왜 소니를 샀었는지 잘 모르겠다. (두 번째도 비인기 브랜드라니..?) 지금 추측해보면 바디 손떨림방지가 되게 좋다고 생각했나 보다. 당시만 해도 바디 손떨림방지는 거의 소니 (미놀타) 밖에 없었다. 사실 타사 대비 노이즈가 심해서 손떨림방지가 있어도 엄청난 이점은 아니었음. 또 기억나는 건 캐논 바디에..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