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camera
FUJIFILM X20
아는 사람이 있을까..? 후지의 x20이라는 똑딱이 카메라이다. 2013년 출시된 카메라라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 카메라이다. 후지 카메라 하면 갬성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이 카메라 역시 디자인으로 꽤 괜찮았던 바디이다. 간단한 스펙 1200만 화소 2/3 X-Trans CMOS II 센서 2.8인치 LCD 28-112mm f2.0-2.8 후지논 렌즈 ISO 100 - 12,800 광학식 손떨림 방지 이 카메라의 특이점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OVF (광학식 뷰파인더)이다. 흔히 똑딱이 카메라는 P&S Camera (Point and Shoot Camera)의 한글 버전으로 간단하게 셔터만 누르면 되는 자동카메라를 통칭한다. 원래는 별도의 조작 기능이 거의 없고 자동모드로 찍히는 카메라를 말하는 용어였는데..
니콘 Z 70-200mm f2.8s
카드사는 나의 무엇을 믿고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주는 걸까? 애초에 22개월 할부라는 건 법적으로 막아야 하지 않을까? 얼마 전 내 인생 가장 큰 금액의 물건을 구매했다. (차 빼고) Nikon Z 70-200mm f2.8s 사실 망원 렌즈를 쓸 일이 별로 없다. 일단 개인적으로 망원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엔 좋아했었는데 취향이 바뀌는 것 같다. 주로 85mm 이하 화각을 사용하고 그마저도 왜곡이 중요하지 않으면 50mm 이상 잘 가지도 않는다. 특히 웨딩이나 제품 사진은 100mm 이상을 쓸 일이 거의 없다. (내 기준) 그러나 1년에 몇 번 간간히 들어오는 행사, 공연 촬영은 최소 200mm 렌즈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 없으면 촬영 자체가 안됨. 그리고 이번엔 그 촬영이 패션쇼 촬영이었다..
VSGO 비스고 IMP Air Blower (카메라 청소 블로워)
필자의 현재 카메라는 니콘 Z6이다. 10년 가까이 DSLR만 쓰다가 얼마 전 50만 컷이 넘은 D3S의 프론트바디 노후화로 인한 핀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결국 미러리스로 넘어왔다. 미러리스의 사소하지만 큰 단점 하나가 바로 먼지이다. 거울이 이미지 센서 앞을 가리고 있는 SLR과는 다르게 미러리스는 그냥 뻥 뚫려있다. (d3s 중앙에 보이는 회색은 이미지 센서가 아니라 거울이다.) 그럼 모가 문제냐. 렌즈를 교체 할 때마다 이미지 센서가 시원하게 노출이 된다 이 말이다. 그럼 어떻게 되냐. 렌즈를 잘 안 바꾸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자주 렌즈를 바꾸는 스타일이라면, 특히 야외에서, 센서에 먼지가 달라붙을 수밖에 없다. 사실 스튜디오 촬영이나 풍경 촬영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먼지 조금 있어도 별 상..
camera #3_sony_A500
소니 카메라를 이렇게 많이 썼다니.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 분명하다. 비주류라고 그냥 좋아했던 건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 바디 a500이다.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 전혀 설명할 게 없다. 기록상으론 a580보다 나중에 구매해서 쓴 것 같은데 왜 더 구형, 저가형 바디를 나중에 산 건지? 투바디를 운영한 것 같은데 이때부터 투바디에 집착한 것 같다. 지금은 원바디는 커녕 소형디카라도 들고나가면 다행...
camera #2_sony_A100
내 아카이브 상에서 2번째로 등장하는 카메라이다. 소니 최초의 DSLR A100 사실 거의 기억이 없다. 기억나는 건 손떨림 방지가 있다는 것과 쌍견장(어깨 위 2개의 다이얼)이라는 점. 쌍견장 디자인은 멋있긴하나 마빡의 SONY가 저 땐 상당히 에러였다. SONY의 이미지가 가전제품이었기 때문에 프로페셔널이나 아티스틱한 이미지를 내세우는 니콘, 캐논에 비해서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너무 큰 마이너스 요소였다. 왜 샀었는지 지금 기억하는건 1편의 A580의 서브 바디로 샀던 것 같다. 저가형 바디었으니까 싸게 구매해서 대충 쓰다 팔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남아있는 사진이 거의 없다. 10장도 안되는 듯. 그만큼 특별한 것 없는 카메라였다. 기본적으로 아주 저가형으로 나와서 스펙부터가 별로였다. 소니 최초의 ..
LEICA D-LUX TYP 109 #2
2부작이 되다니; 1편 LEICA D-LUX TYP 109 라이카를 샀다. LEICA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카메라이며 더럽게 비싸기로 유명한 카메라이다. 일단 라이카가 왜 유명하냐라고 하면 일단 전통이 있다. (1925년 첫 카메라 arang01379.tistory.com 일단 흑우가 된 경위는 다 이야기했고 이제 이 카메라의 스펙에 대해 말해보자. Sensor Size 4/3inch Four Thirds (17.3 * 13mm) Effective Pixels 12.8 Megapixels Lens LEICA 24-75mm F1.7~2.8 ISO 200 ~ 25600 Maximum shutter speed 1 / 4000 Continuous drive 11 fps Wifi O Ba..
LEICA D-LUX TYP 109
라이카를 샀다. LEICA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카메라이며 더럽게 비싸기로 유명한 카메라이다. 일단 라이카가 왜 유명하냐라고 하면 일단 전통이 있다. (1925년 첫 카메라 판매 시작) 그 옛날부터 지금과 크게 차이 없는 사이즈의 소형 카메라를 만들어낼 기술력이 있었고 뛰어난 광학기술을 이용한 엄청난 성능의 렌즈들을 만들어냈다. 근본이 있다 이 말이다. 하지만 사실 근본 따위는 나한테 중요하진 않았다. 라이카가 100년이 됬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썼건 별 상관이 없다. 그럼 왜 라이카가 가지고 싶을까? 나뿐만 아니라 사진, 혹은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왜 다들 라이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까? 라이카는 명품이다. 캐논, 니콘, 소니 등이 가질 수 없는 명품의 ..
camera #1_sony_A580
카메라를 처음 만진건 21살. 멋있어 보여서 DSLR을 샀다. 펜탁스 무슨 카메라였는데 기억도 나질 않고, 사실 사놓고 별로 찍지도 않았다. 시작부터 비주류 브랜드라니... 휴. 어쩌다가 '중앙일보 대학생 사진기자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사진에 관심이 생겼다. 거쳐온 카메라가 워낙 많아서 영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보니 내 사진보관함의 가장 오래된 폴더의 사진은 소니의 A580이다. 왜 소니를 샀었는지 잘 모르겠다. (두 번째도 비인기 브랜드라니..?) 지금 추측해보면 바디 손떨림방지가 되게 좋다고 생각했나 보다. 당시만 해도 바디 손떨림방지는 거의 소니 (미놀타) 밖에 없었다. 사실 타사 대비 노이즈가 심해서 손떨림방지가 있어도 엄청난 이점은 아니었음. 또 기억나는 건 캐논 바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