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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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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2021. 7. 4. 23:43

 

이와아키 히토시

1988~1995 작품 연재

누계 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만들어진 메가히트 작품이다.

 

대강 줄거리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 인간의 몸에 기생해서 다른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주인공 '신이치'에게 붙은 기생생물은 몸을 완전히 빼앗는데에 실패해 오른손만 기생생물로 변하게 되었고

신이치는 기생생물 '오른쪽이'와 함께 인간을 위협하는 다른 기생생물과 싸우게 된다.

 

한마디로 주인공이 어떤 괴물과 융합되어 다른 괴물들과 싸우는 그런 내용이다.

 

이런 느낌

 

만화를 잘 모르는 사람이면 원피스, 나투로 같은 작품들에 비해서 비교적 생소하겠지만

 

엄청나게 유명하고 작품성도 뛰어난 만화이다.

 

만화라는 시각예술이 명작의 반열에 들려면 어떤 것이 있어야 할까?

 

내 기준은 명확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체, 내러티브도 물론 중요하지만 명작이라 평가되는 작품들은 흔히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관점에서 나에게 나루토는 대작일순 있어도 명작은 아니다. 물론 재미는 있었다.

 

기생수의 첫 대사는 이런 메세지를 전달한다.

 

지구의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
인간이 100분의 1로 준다면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1이 될까.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위치하면서

 

다른 생물과 환경을 파괴하는, 지구에게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의 인간에게

 

백신 같은 역할을 하는 천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이야기로 만들어진 것이 기생수이다.

 

주인공 신이치와 그의 오른손에 융합된 기생생물 오른손이 (오른손에 기생해서 오른손이)

 

작중에서 이 둘의 대화는 주로 인간 행동의 타당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신이치, 악마에 대해 찾아봤는데,
악마에 가장 가까운 생물은 인간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수많은 생물을 잡아먹고 있지만
내 동족이 먹는 것은 고작 한두 종류뿐이야.

 

660억 마리 닭

13억 마리 돼지

4억 마리 소

 

1년에 도축되는 동물의 숫자이다. (2018년 기준)

 

생물이 다른 생물을 잡아먹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만약 인간보다 상위 포식자가 나타나서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작가는 단순히 인간의 포식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묻는다.

 

 

 

 

 

내 만화 리스트 top 3안에 드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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