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아랑
A랑의 랑데뷰
옥아랑
전체 방문자
오늘
어제
  • ALL (36)
    • dot (1)
    • review (20)
      • item (6)
      • service (1)
      • camera (8)
    • graphy (10)
    • word (3)
    • music (2)

인기 글

최근 글

태그

  • typ109
  • z6
  • D-LUX
  • 세이코
  • 소니
  • 24-70mm
  •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 니콘
  • 전담클리닉
  • 카메라
  • 식품손실
  • 비스고
  • 양석
  • 확진
  • 라이카
  • 코로나
  • 후지
  • X20
  • Fuji
  • Nikon

최근 댓글

티스토리

hELLO · Designed By 정상우.
옥아랑

A랑의 랑데뷰

VSGO 비스고 IMP Air Blower  (카메라 청소 블로워)
review/camera

VSGO 비스고 IMP Air Blower (카메라 청소 블로워)

2020. 11. 19. 01:55

필자의 현재 카메라는 니콘 Z6이다.

 

10년 가까이 DSLR만 쓰다가 얼마 전 50만 컷이 넘은 D3S의 프론트바디 노후화로 인한 핀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결국 미러리스로 넘어왔다.

 

미러리스의 사소하지만 큰 단점 하나가 바로 먼지이다.

 

좌 : 전에 쓰던 d3s(SLR) / 우 : z6(미러리스)

 

거울이 이미지 센서 앞을 가리고 있는 SLR과는 다르게 미러리스는 그냥 뻥 뚫려있다.

(d3s 중앙에 보이는 회색은 이미지 센서가 아니라 거울이다.)

 

그럼 모가 문제냐.

 

렌즈를 교체 할 때마다 이미지 센서가 시원하게 노출이 된다 이 말이다.

 

그럼 어떻게 되냐.

 

먼지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렌즈를 잘 안 바꾸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자주 렌즈를 바꾸는 스타일이라면, 특히 야외에서, 센서에 먼지가 달라붙을 수밖에 없다.

 

사실 스튜디오 촬영이나 풍경 촬영을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먼지 조금 있어도 별 상관없다.

 

조리개를 많이 조으고 찍을 일이 잘 없기 때문에 먼지가 있어도 웬만큼 큰 거 아니면 결과물에 영향이 없다.

 

그래도 먼지를 그냥 쌓아놓고 살 순 없기 때문에

 

직접 하던 센터에 가던 불거나 닦아서 센서를 청소해야 한다.

 

보통 간단하게 제거 가능한 이물질은 보통 블로워를 사용하여 직접 제거한다.

 

상남자의 이미지센서 청소법

 

나는 상남자는 되지 못한 평민이기 때문에 블로워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리뷰할 제품은 VSGO사의 고오급 블로워.

 

IMP Air Blower

 

블로워계의 명품

인지는 모르겠고 걍 나름 유명한 것 같다.

 

카메라 블로워라고 하면 사실 카메라 살 때 끼워주는 액세서리이다. (보통 뽁뽁이라고 많이 부름)

 

흔히 보이는 카메라 사면 받는 뽁뽁이

 

저런 블로워도 사실 쓰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필자 역시 집에 4, 5개 정도 굴러다니고 있다.

 

하지만 열심히 바람을 불다가 노즐 부분이 통째로 빠져서 이미지센서로 돌진한다던지

 

고무가 찢어지고 그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서 모래 같은 게 발사된다던지

 

하는 괴담이 나돌곤 해서 조금 불안한 감이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은 없음)

 

게다가 저게 부피가 애매하게 커서 (길어서)

 

촬영 갈 때 가방 속에서 은근히 자리를 잡아먹는다.

 

결정적으로 간지가 떨어진다.

 

 

비싼 건 아니지만 뭔가 사기 아까운 그런 아이템이 바로 블로워이다.

 

그렇게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아이템이었는데

 

아는 형이 스튜디오를 오픈해서 소소한 선물을 뭘 해줄까 하다가

 

블로워가 생각이 나서 형꺼 하나 내꺼 하나 해서 드디어 가지게 되었다.

 

 

정가 15,000원에 빛나는 이 뽁뽁이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연

 

자기 혼자 서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어섰다는 말임

 

저게 얼마나 대단한 기능이냐면 주변 촬영 실장님들에게 자랑할 수 있다.

 

촬영 준비를 하면서 테이블 위에 바디와 렌즈들을 올려놓고 블로워를 열심히 불어주고

 

무심하게 내려놓은 블로워가 서있다? 당신은 작가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특징으론 실리콘 노즐.

 

 

노즐이 실리콘 노즐이어서 혹시 이미지 센서에 닿게 되더라도 이미지센서가 손상되는 참사를 예방할 수 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장점.

 

노즐뿐 아니라 전체가 실리콘 소재라서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노즐 시작 부분의 구멍은 공기 흡입 구멍이면서 필터 기능이 있어서 깨끗한 공기만 배출시킨다고 한다.

 

핸드크림 발라야겠다.

 

마지막으로 크기가 상당히 작다.

 

작다기보다는 짧아서 수납이 굉장히 유용하다.

 

크기가 작아서 바람이 약하다는 리뷰가 있는데 바람이 조금 약한 거 같기도 하지만

 

간단한 먼지 제거는 아무 문제없다.

 

사실 이 정도 블로워로 안 떨어지는 거면 애초에 센터 가던지 이미지센서 전용 청소도구로 닦아내어야 한다.

 

 

 

아무튼 처음으로 뽁뽁이를 돈 주고 사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더 비싼 것들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15,000원 이상 투자할 아이템은 아닌 것 같다.

 

미러리스를 쓰면서 먼지 제거를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특히 블로워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매우 추천한다.

'review > cam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FUJIFILM X20  (0) 2021.07.12
니콘 Z 70-200mm f2.8s  (0) 2021.01.25
camera #3_sony_A500  (1) 2020.08.05
camera #2_sony_A100  (0) 2020.07.20
LEICA D-LUX TYP 109 #2  (0) 2020.07.13
    'review/cam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FUJIFILM X20
    • 니콘 Z 70-200mm f2.8s
    • camera #3_sony_A500
    • camera #2_sony_A100
    옥아랑
    옥아랑
    ARANG-DE-VIEW

    티스토리툴바